델, 아이패드 대항마 공개

입력 2010-05-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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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컴퓨터 제조업체인 델이 애플의 아이패드에 대항할 새로운 태블릿 컴퓨터 ‘스트리크(Streak)’ 출시계획을 공개했다.

델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퀄컴사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채택한 태블릿 컴퓨터 스트리크를 오는 6월초 영국에서 첫 출시할 예정이라고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델 스트리크

델은 영국 이동통신사업자인 O2의 판매점을 통해 스트리크를 먼저 선보인 뒤 올 여름 말 미국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델은 스트리크에 대해 제품사양이나 가격정보를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제품전시회인 CES쇼에서 공개된 제품을 바탕으로 추측하면 스트리크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퀄컴칩을 채택하고 3세대(3G) 무선통신망과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스트리크는 5인치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9.7인치 스크린인 아이패드와 비교하면 훨씬 작다.

카우프만 브로스의 쇼 우 애널리스트는 “델이 아이패드의 반밖에 안되는 5인치 스크린을 적용한 것은 매우 의아스럽다”면서 “델이 생산비용 절감과 아이패드에 비교해 훨씬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노렸을 것”이라 추측했다.

델 컴퓨터의 론 게리크 통신솔루션 그룹 대표는 “스트리크는 전통적인 스마트폰과 일반적 타블릿 컴퓨터 사이의 틈새시장을 노렸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대 컴퓨터 제조업체인 휴렛패커드사도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운영체제를 채택한 태블릿 컴퓨터 출시계획을 밝힌 바 있으나 전문가들은 휴렛패커드사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팜사를 인수하면서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채택한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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