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8일째 순매도...대규모 동시호가 매수는 청신호

입력 2010-05-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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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ㆍ삼성생명 '사고' 하이닉스ㆍKB금융 '매도'

외국인투자자들이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8일째 순매도세를 이어 갔다.

이날 외인은 하이닉스, 삼성전자, KB금융, 현대차를 중심으로 순매도를 집중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비차익 매수를 통해 기아차,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등을 마감 동시호가에서 약 1947억원 정도 대량 매집 했다.

이날 오후 3시 마감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2518억원, 선물시장에서 708계약을 팔았다. 다만 코스닥시장에서 147억원 순매수세를 보였다.

곽병렬 유진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현재 국내 증시 PER(주가수익비율)은 8배 수준이다"며 "최근 금융 위기때 수준보다 낮은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곽 수석연구원은 "이날 아시아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여건이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연기금의 매수세 유입과 환율 급등세 진정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들은 업종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건설업, 보험, 유통업, 기계등을 순매수했고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금융업, 운수창고, 은행, 화학 등에서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 기아차(535억원), 삼성생명(377억원), 현대모비스(250억원), 현대건설(237억원), LG(215억원)등이 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하이닉스(807억원), KB금융(621억원), 현대차(527억원), 삼성전자(274억원), POSCO(194억원)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IT하드웨어를 중심으로 반도체, 통신방송서비스, IT부품, 통신장비을 사들였고 디지털컨텐츠를 중심으로 IT소프트웨어, 금속, 제약, 인터넷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 서울반도체(104억원), 성광벤드(30억원), 주성엔지니어링(20억원), 루멘스(14억원), CJ오쇼핑(11억원)등을 사들였다.

반면 태웅(70억원), 네오위즈게임즈(57억원), 하나투어(24억원), 셀트리온(16억원), 이엘케이(9억원)등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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