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자상거래 거래액 증가율이 5분기만에 20%대를 회복하고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가장 큰 거래규모를 나타냈다.
통계청은 27일 올해 1분기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183조10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거래액 전년동분기대비 증가율은 2008년 3분기 33.7% 이후 처음으로 20%대를 회복한 것이다.
1분기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전분기에 비해서는 3.3% 감소를 나타냈다.
부문별로는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와 기업·소비자간 전자상거래(B2C)가 각각 164조3070억원, 3조65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7%, 30.4% 각각 증가한 반면 기업·정부간전자상거래(B2G)는 13조470억원으로 25.5% 감소했다.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의 산업별 거래액은 전년동분기대비 전기·가스·수도업(46.4%), 제조업(41.4%) 등이 크게 증가한 반면 운수업(-37.7%)에서 감소를 보였다.
1분기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5조9060억원으로 2001년 통계작성 이래 가장 큰 거래규모로 전년동분기대비 25.9%, 전분기대비 1.1% 증가했다.
전년동분기대비 기업⋅소비자간 거래액(B2C)은 30.4%, 소비자간 거래액(C2C 등)은 19.1%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B2C가 9.8% 증가한 반면, C2C 등은 10.4%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꽃(-17.3%)을 제외한 생활·자동차용품(52.3%), 스포츠·레저용품(45.9%), 화장품(34.6%), 여행 및 예약서비스(29.4%) 등 전 상품군에서 전년동분기대비 거래액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