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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LG 이대형 선수가 기아와의 경기에서 빈볼을 자초했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잠실에서 열린 LG-기아 전에서 5회말 기아 박경태 선수가 볼 4개를 연속으로 이대형의 몸쪽을 향해 던졌다. 이대형 선수는 빈볼을 예상한 듯 볼카운트 0-3에서 이미 타석에서 물러선 상태였다.
경기가 끝난 후 일부 팬들은 "박경태 투수의 행동은 잘못된 것이었지만 이대형 선수가 자초한 결과"라는 의견을 내세워 논란의 불씨를 당겼다.
이들은 "이날 경기에서 LG가 7대1로 큰 점수차로 앞선 상황임에도 이대형 선수가 2루 도루를 성공시킨 데 이어 8대1 상황에서도 또 2루 도루를 시도했다"며 "굳이 도루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개인 성적을 올리기 위해 무리한 도루를 감행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이대형 선수가 과거 기아와 빈볼 사건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전적을 들며 그의 플레이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