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7일 3D TV 판매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티엘아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가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3D TV 출하량은 2014년까지 연평균 91.6%씩 성장해 2014년 전체 TV 중 31.3%를 차지할 것"이라며 "티엘아이는 현재 LG디스플레이에 유일하게 3D T-Con을 공급하고 있는 업체로서 3D TV용 패널출하량 증대에 따라 고가의 3D T-Con 판매가 늘어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10 남아공 월드컵은 총 64경기 중 40%가 3D 방송으로 중계될 계획"이라며 "월드컵 전후로 스포츠 중계를 중심으로 TV Set업체와 방송사업자의 마케팅 활동과 콘텐츠 확보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3D TV 시장의 확대를 부추길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TV용 T-Con 출하량 증대와 고수익성의 3D TV용 T-Con 비중 확대로 실적 개선과 수익성 제고가 예상된다"며 "향후 LED Driver IC 등 신규제품 매출과 3D T-Con의 매출처 확대를 통해 추가적인 매출증가도 기대해 볼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