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삼성 손잡고 LCD 투자 확대

입력 2010-05-27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LCD에서 생산...삼성으로부터 직접 공급받을 수도

소니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LCD 사업 부문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 보도했다.

오네다 노부유키 소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같이 밝히고 "올해 패널 공급이 달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소니는 내년 3월 마감하는 회계연도에 패널 판매가 60% 증가한 2500만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니는 TV와 비디오게임 사업 부문의 부진으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뒤 회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

소니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으로 올해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애플의 아이패드와 유사한 타블릿 PC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을 계획이다.

소니는 7년 연속 적자를 면치 못한 TV사업에서 올해 흑자를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니는 삼성전자와 50대50으로 출자한 S-LCD를 통해 패널 물량을 공급받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오네다 CFO는 "수요에 따라 향후 생산 라인에 대한 투자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삼성으로부터 제품을 공급받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워드 스트링어 소니 회장은 지난 24일 한국을 방문해 이건희 삼성 회장을 만났지만 양사는 어떤 내용을 논의했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549,000
    • +1.36%
    • 이더리움
    • 4,055,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1.78%
    • 리플
    • 3,985
    • +5.73%
    • 솔라나
    • 252,600
    • +2.1%
    • 에이다
    • 1,137
    • +1.52%
    • 이오스
    • 932
    • +3.21%
    • 트론
    • 364
    • +3.12%
    • 스텔라루멘
    • 499
    • +3.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00
    • +0.62%
    • 체인링크
    • 26,790
    • +1.59%
    • 샌드박스
    • 541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