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지엠이 글로벌물류기업 UPS 한국 자회사인 MBE(Mail Boxes Etc.) Korea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UPS가 출자해 설립한 MBE는 전세계 33개국에서 6,046개의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는 오피스 편의점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22억달러다.
‘Mail Boxes Etc’는 회사이름이 말해주듯 ‘사설 우체국’이라고도 할 수 있는 개인 사서함 대여 서비스로 우편물만이 아니라 국내․외 팩스 및 택배의 착발신이 가능하여 비즈니스 또는 개인 사생활 보호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
MBE Korea 김용수 대표는 국내 물류 파트너로 현대로지엠을 선정한 것과 관련 “현대로지엠의 안정된 물류 운영 능력과 국내 정상의 물류네트워크를 높이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현대로지엠은 올 해 MBE의 국내 물류를 전담하고, 2011년부터는 UPS와 연계한 국제특송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재영 현대로지엠 대표이사도 “이번 전략적 파트너 구축은 양사의 수익창출 극대화에 크게 일조할 것”이라며 “해외물류와 연계한 사업모델 개발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