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상장예정기업 옥석가리자

입력 2010-05-27 09:17 수정 2010-05-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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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소프트, 실리콘웍스, 솔라시아, 이연제약

5월달에는 삼성생명과 만도등 굵직굵직한 기업들이 국내 증시에 입성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각종 악재로 인해 휘청거리면서 이들 기업들도 상장하기 이전 기대했던 것보다 큰 영향력을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와중에도 새로운 기업들이 6월달 국내 증시 입성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다.

◆투비소프트

오는 6월1일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투비소프트는 기업용 UI(User Interface) 개발 전문 기업으로 이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투비소프트의 자체 개발 제품인 '마이플랫폼(MiPlatform)'은 RIA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이다. 이는 UI 개발자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800개 기업에서 마이플랫폼을 활용해 자사의 UI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RIA와 웹 2.0을 결합한 REA(Rich Enterprise Application) 제품인 '엑스플랫폼(XPLATFORM)'은 투비소프트의 새로운 매출원이다.

지난해 말 기준 투비소프트의 매출액은 151억원 수준이지만 거래처와 제품 재구매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매년 100%가 넘는 매출액 신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투비소프트는 특히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처 다변화에도 힘쓰고 있다. 국내 시장과 비교할 때 7배의 시장 규모를 갖고 있는 일본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히타찌, 노무라 등 인지도 높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3년안에 20억엔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실리콘웍스

실오는 6월8일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실리콘웍스는 국내 팹리스(Fabless) 업계 매출 1위 기업이다.

팹리스(Fabless)란 반도체 제조는 직접 하지 않고 디자인만을 담당하는 기업을 말한다.

실리콘웍스는 지난 1999년 설립돼 10여년만에 디스플레이용 핵심 반도체 부품 분야에서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실리콘웍스는 2007년 620억원,2008년 1200억원,2009년 189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올해 매출 2000억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리콘웍스는 주력 사업인 디스플레이 구동칩에 이은 신성장동력으로 전자종이(e페이퍼)용 디스플레이 구동 칩 개발 사업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

실리콘웍스는 지난달 초부터 바이오제닉스, 이미지앤머터리얼스등 대덕특구 소재 업체들과 함께 전자종이용 디스플레이 패널 국산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이 제품을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솔라시아

오는 6월9일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솔라시아는 휴대폰용 USIM카드를 개발하는 모바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업체로 2006년 세계 최초로 콤비-USIM카드를 개발하면서 국내 3G 이동통신 USIM시장에서 대표 기업으로 부각됐다.

솔라시아는 3세대(3G) 이동통신 USIM을 기반으로 통신, 금융, 공공분야 등에서 다양한 플랫폼을 내놓고 있다. 전자화폐와 IC카드,모바일금융 시스템 등 스마트카드 기반의 솔루션도 개발해 공급 중이다.

최근 USIM카드가 필수적인 모듈로 정착하면서 솔라시아의 실적도 뚜렷한 호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60억원으로 최근 3년간 연 평균 60%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연제약

오는 6월10일에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하는 이연제약은 지난 1995년 이연합성연구소로 출범해 국내 최초로 마취전에 투약하는 부교감 신경작용 차단제(황산아트로핀)를 자체 기술로 합성하는 데 성공, 고난도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 생산을 지속해 오고 있다.

또한 ▲의약품 원료사업 ▲CT 및 MRI조영제 사업 ▲150여종에 이르는 제네릭 의약품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성을 기반으로 고성장을 지속해 가고 있으며 바이오업체와는 공동으로 유전자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이연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952억원, 영업이익은 207억원, 당기순이익은 163억원이다.

이연제약이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되면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KOSPI 의약품 업종 매출 30개 기업중 매출액 성장율 1위, 영업이익률 1위 기업으로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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