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가 재발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다만 장 초반 순매도에 나섰던 기관투자가가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오전 9시12분 현재 전일보다 0.10%(1.62p) 내린 1580.5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신규주택 판매가 기대 이상으로 나온 점은 긍정적이나 중국이 유로존 채무 보유를 재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다우지수 1만선이 무너졌다는 소식에 1560선 중반까지 밀리며 출발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기관투자가도 매수세를 더하면서 지수의 낙폭은 빠르게 줄어 약보합 수준까지 만회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431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 및 기관투자가는 각각 414억원, 51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639억원 매물이 나오고 있으나 비차익거래로 48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59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하락중이며 유통업, 건설업, 비금속광물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이 2% 이상 오르고 철강금속, 통신업,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전기전자, 운수창고, 화학, 은행이 강보합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현대차와 삼성생명,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가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POSCO,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KB금융, LG전자, SK텔레콤은 1%대 전후로 오르고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32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4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