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호주를 시작으로 각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결전의 땅에 속속 도착하면서 월드컵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경기를 치르게 될 경기장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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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게 되는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 (사진=연합뉴스)
또한 노스앤드 호수(North End Lake)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가장 아름다운 경기장으로 꼽힌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은 이번 월드컵을 위해 2억7000만 달러(한화 3600억원)가 투입된 새 경기장이다. 5개 층으로 구분된 관중석에 4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바람을 막기 위해 지붕에 이어 붙인 차단막의 디자인이 꽃잎과 같아 선플라워 스타디움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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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 전경(사진=연합뉴스)
포트엘리자베스는 케이프타운을 기점으로 이어진 가든 루트(Garden Route)의 종착지로 수상 스포츠의 천국으로 유명하다. 휴양지이니만큼 교통과 숙박시설이 우수해 제19회 월드컵축구대회 동안 사커시티(Soccer City), 케이프타운 스타디움(Cape Town Stadium)과 함께 최다 경기가 치러진다. 대한민국과 그리스의 경기를 포함한 32강 5경기, 16강 경기, 4강 경기등을 포함하여 총 8경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