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기반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디오텍은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모바일 운영 체제 '바다(Bada)' 플랫폼을 처음으로 탑재해 유럽 시장에 출시하는 전략 스마트폰 웨이브(GT-S8500)폰에 필기 인식 및 전자 사전 솔루션이 탑재됐다고 27일 밝혔다.
도정인 대표이사는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주요 협력 회사로서 독자적인 모바일 운영체제인 바다(Bada) 플랫폼에 국내 소프트웨어 회사로서는 가장 먼저 필기 인식 및 전자 사전 솔루션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바다' 플랫폼을 기본 운영체제로 출시되는 다양한 스마트폰 모델에 제품을 추가할 수 있게 돼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이은 또 하나의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바다'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2010년 1000만대, 2011년에는 2000만대를 출시하는등 바다폰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언급한바 있어 바다폰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개발 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디오텍은 삼성전자가 '바다' 플랫폼을 처음으로 탑재한 웨이브폰 출시를 계기로 독자 애플리케이션 시장인 '삼성앱스'를 세계 80여개국, 100여개 사업자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B2C 제품들의 매출 역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