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 기업들의 수출과 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318개사의 영업실적을 조사한 결과 수출금액이 51조74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67%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가 66.88%가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의료정밀과 화학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4.19%와 19.09%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증가 1위 업체는 하이닉스반도체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5242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내수도 48조24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가 늘어났다.
내수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의료정밀로 지난해보다 196.89%가 증가했다. 운송장비와 화학업종의 내수도 각각 42.53%와 29.1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내수 1위 기업은 현대차로 1조3119억원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