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날 영결식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강희락 경찰청장, 박광태 광주시장, 강박원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 이용섭, 강기정, 김동철 민주당 의원, 유족과 경찰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정운찬 국무총리,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은 조화를 보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조사를 통해 "경찰의 역사상 가장 힘들었던 사건들의 중심에 묵묵히 서있었던 당신을 기억한다"며 "생전에 누리지 못했던 안락함과 평온함이 있는 하늘나라에서 영면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애도했다.
양성진 광주 동부경찰서장은 고별사에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광주 경찰의 분발을 위해서는 항상 솔선수범하며 맨 앞에 섰다"며 "이제 무거운 짐을 벗어 버리시고 편히 쉬시라"며 울먹였다.
이 청장의 시신은 이날 광주 시립화장장에서 화장된 뒤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한편 이 청장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30주년 행사와 천안함 사태 관련 비상근무 등으로 인한 과로로 18일 관사에서 심장마비로 타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