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로존 채권 매각 검토에 따른 유럽發 재정위기가 재차 부각됐음에도 국내 금융시장이 환율이 급락하고 코스피지수가 1600선을 돌파하는 등 급속히 안정되고 있다.
해외에서 전해진 악재에 코스피지수는 1560선까지 밀리며 출발했으나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재차 반등한 뒤 오후 1시25분 현재 1600.19(17.78p↑)를 기록중이다.
오후 1시6분 현재 코스닥 지수도 장중 반등에 성공해 전일보다 7.51포인트(1.62%) 상승한 470.53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의 하락 마감 영향을 받으며 하락 출발했다. 460.57로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개인이 매수에 나서며 낙폭을 축소하며 장중 반등에 성공했다.
오후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470선까지 회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41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180억원, 134억원 규모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230원대로 급락하며 낙폭을 거듭하고 있다. 그동안 환율이 오버슈팅 됐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2시50분 현재 전일보다 17.70원 하락한 1235.6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