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강하게 오르면서 16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현재 전일보다 1.60%(25.38p) 오른 1607.50으로 거래를 마쳐 사흘만에 16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신규주택 판매가 기대 이상으로 나온 점은 긍정적이나 중국이 유로존 채무 보유를 재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다우지수 1만선이 무너지는 등 하락해 단숨에 1560선 중반까지 밀리며 출발했다.
이후 개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해 1590선 탈환에 나섰고 얼마간의 숨고르기를 거친 후 재차 반등해 장중 1611.59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장 후반 상승폭이 다소 줄면서 1600선을 만회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는 각각 1656억원, 1152억원씩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외국인투자자는 9거래일째 '팔자'를 유지하면서 304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602억원, 2516억원씩 매물이 쏟아져 총 611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쳤으며 기계와 의료정밀, 운수창고, 전기전자, 증권, 은행, 운수장비, 철강금속이 2~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유통업과 건설업, 서비스업은 1% 미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동반 상승해 현대모비스가 5% 가량 뛰었고 삼성전자와 POSCO, 한국전력, 신한지주, KB금융,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LG전자도 2% 이상 올랐다.
상한가 18개를 더한 62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183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5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