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인수의향서(LOI) 제출이 오는 28일 오후 5시 마감된다.
쌍용차의 인수합병(M&A) 매각주간사인 삼정KPMG와 맥쿼리증권은 인수의향서 접수를 종료한 뒤 사전심사와 최종입찰제안서 접수 및 평가를 거쳐 오는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현재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는 인도 최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조업체인 마힌드라그룹과 대우버스의 대주주인 영안모자, 사모펀드인 서울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외 3~4개 업체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은 쌍용차가 구주와 똑같은 물량(3612주)을 새로 발행해 새 주인에게 제3자 배정으로 넘기는 형태로, 인수자는 전체 주식 수의 50%+1주를 소유,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편 업계에서는 쌍용차의 현 주가로 볼 때 매각 대금은 최소 3000억∼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