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석유공사가 지난 2005년부터 탐사사업에 참여해온 카자흐스탄 아다 광구 개발에 성공해 내달 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생산시설 준공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아다 광구는 석유공사가 직접 운영(지분 40%)하는 최초의 육상 광구로서 LG상사가 지분 참여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탐사 단계부터 참여해 개발에 성공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지난해 7월 이후 현재 시험 생산중(2000배럴/일)인 이번 광구는 생산량을 점차 늘려 2012년 이후에는 7500배럴/일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육상광구 운영기술 습득 등을 통해 숨베사.잠빌광구 탐사사업 등 우리 기업들이 카자흐스탄에서 기(旣) 진행 중인 다른 사업들의 효율적 추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