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8일 구조조정기금이 주택 미분양 리츠와 펀드에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기준과 계획을 승인했다.
공자위는 이날 제18차 위원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구조조정기금은 LH공사가 매입 확약한 미분양 리츠, 펀드에 투자하거나 필요하면 출자를 병행할 수 있다.
자금 집행시기와 규모 등 세부내용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LH공사 등과 협의해 향후 별도로 승인을 얻는다.
이날 공자위의 승인은 지난 4월23일 청와대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확정된 '주택 미분양 해소 및 거래활성화 방안'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미분양 리츠와 펀드를 통해 미분양 5000가구를 매입하며 펀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구조조정기금에서 출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