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가가, 희귀병인 선천성 '루푸스' 발병?

입력 2010-05-28 16:49 수정 2010-05-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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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팝스타 레이디가가가 희귀병인 루푸스가 발병했다는 소문이 퍼져 눈길을 끌고 있다.

레이디가가는 최근 영국판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유전병인 루푸스에 대한 가족사를 털어놓으며 "요즘 심장 두근거림 현상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굉장히 사적인 이야기지만, 고모 조앤이 루푸스로 사망했다"고 밝히며 "나는 괜찮으니 팬들이 걱정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레이디가가는 최근 루푸스(전신성 염증성 류마티스)로 의심되는 증상 때문에 검사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외신들은 레이디가가가 직접 루푸스를 앓고 있다고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공연 시 자주 호흡기 질환과 탈수 증세를 호소해 온 점을 근거로 레이디 가가의 루푸스 발병에 대해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레이디가가는 "난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면서 "만일을 대비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있으며 마약과 흡연을 자제하는 등 건강에 유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레이디가가가 의심하고 있는 '루푸스'는 환자마다 천차만별의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희귀병으로 정확한 발병 원인도 밝혀져 있지 않고 유전적 소인에 호르몬이나 환경적 인자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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