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스페인 신용등급 'AA+'로 한단계 강등

입력 2010-05-29 05:29 수정 2010-05-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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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조정했다.

피치는 28일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하고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치의 브라이언 콜튼 유럽·중동·아프리카 신용등급 담당책임자는 "민간 부문·대외채무 수준을 감축하는 조정 과정에서 스페인의 경제성장률은 중기적으로 크게 저하할 전망"이라며 등급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피치는 2003년 이후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AAA'를 유지해왔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또다른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AA'로 하향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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