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의 정상이 한 자리에 모이는 3국 정상회의가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막된다.
한중일 정상회의 1차 세션에서는 한중일 FTA 추진 방안과 3국 협력 사무국의 한국 설립 문제, 그리고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일ㆍ중 정상과 수행단을 위한 환영 만찬을 베풀고 음악공연을 함께 관람한다.
이명박 대통령과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앞서 정상회담을 갖고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 추진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3국간 천안함 사태에 대한 북한의 책임 소재 및 향후 대북 재제 여부에 대해서는 회의 마지막날인 30일 2차 세션에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