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가 전자책이 조만간 속속 출시한다는 소식과 다양한 사업분야 진출로 올해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28일 예스24는 전일보다 10원(-0.13%) 하락한 7660원에 거래를 마쳐 이틀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감에 하루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예스24의 주가는 지난 4월에 발생한 LG텔레콤과의 손해배상청구등으로 인해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현재 주가는 올해 EPS 기준 9.5배 수준으로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이고 있다.
예스24의 사업부문은 현재 도서사업 이외에도 이러닝, 티켓, 영화, 공연사업을 진행중이며 7월 중 자회사 ENT24를 흡수 합병해 동영상 다운로드사업을 중심으로 콘텐츠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민경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향후 도서, 디지털 서비스, 원스톱 쇼핑을 통한 연계 매출이 트래픽 증가 및 시장점유율 확대로 이어져 선순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경품고시제가 실시돼 도서 할인율이 10%로 줄어들어도 온라인 도서구입이 증가 추세에 있어 매출 하락는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자책이 실질적으로 활성화되는 하반기부터 이에 대한 수혜가 시작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전자책 활성화 기대감이라는 모멘텀으로 주가가 움직였다면 이제는 펀더멘털 개선 가능석을 두고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예스 24가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전자책서비스를 시작했음을 고려하면 4분기 이후 가시적인 펀더멘털개선을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스24도 이러한 신규사업 진출과 전자책 시장 활성화로 인해 올해 매출액 3605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