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으로 실시간 홈쇼핑 방송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CJ오쇼핑이 지난 4월13일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처음 내 놓은 후 첫 1개월 간(4.13~5.13)의 모바일 매출이 어플리케이션 출시 이전 월 평균 대비 2.3배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CJ오쇼핑은 5월 10일 1차 업데이트를 거쳐 지난 30일에는 보다 많은 기능을 담은 새 버전을 선보이게 된 것.
이번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실시간으로 TV홈쇼핑을 시청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는 점이다.
그 동안 각 홈쇼핑 사의 어플리케이션은 인터넷쇼핑몰과 유사하게 정지된 이미지와 상품 기술서 만을 제공했으나 CJ오쇼핑은 스트리밍 방식으로 ‘언제 어디서나’ 홈쇼핑 생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CJ몰 사업부 도동회 상무는 “와이파이(Wi-Fi)가 가능한 곳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데이터요금에 부담이 줄어들자 상품 구매 외에도 자세한 동영상 쇼핑 정보나 컨텐츠를 얻고자 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았다”며 “향후에는 아이폰으로 홈쇼핑을 시청하다가 원 터치로 구매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 TV-인터넷-모바일 채널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