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홀딩스가 우리담배의 M&A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킹덤홀딩스는 해외자원개발업체인 유아이에너지와 중동의 담배 유통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출자한 인수목적회사다.
킹덤홀딩스의 박웅서 대표는 삼성전자 부사장, 삼성석유화학 사장 및 고합 회장을 역임했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 킹덤홀딩스는 경쟁사 대비 폭넓은 해외 유통망을 통한 안정적이고 구체적인 판매계획을 제시했고 우리담배를 인수할 경우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평가 받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인수가격은 400억대 중반이고 인수자문은 삼일회계법인이 맡았다.
우리담배는 2006년 7월 설립된 국내 최초 민간자본 담배회사로 충남 당진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2만5000평(8만1375㎡)의 넓은 공장부지에 최첨단 자동화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본금 310억원, 자산가치 497억원의 우리담배는 이번 M&A 성공 후 신제품 개발과 킹덤홀딩스의 해외 판매망을 통한 수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담배제조기업으로 거듭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