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강세로 마감했다.
특히 다음 주 신규물 입찰이 예정된 국고 3년물과 국고5년물이 상대적으로 금리 하락폭이 컸다.
31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3bp 하락한 3.58%, 국고 5년은 3bp 하락한 4.36%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전일과 같은 2.75%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1bp 하락한 4.93%, 20년물은 1bp 하락한 5.20%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1bp 상승한 2.90%, 2년물은 전일과 같은 3.62%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45%, 91일물 CP금리는 전일과 동일한 2.69%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 -7bp 강세 영향으로 전일 대비 6틱 상승한 111.61로 출발했다.
이후 국고 5년물이 강세를 보이자 111.68로 상승했다. 그러나 국고 9-2호가 매물이 지속 출회되며 약세를 보이자 은행의 매도가 강화되며 111.60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CD금리가 보합으로 고시되자 증권사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111.64까지 반등했다.
오후 들어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은행 및 개인의 매수로 111.65까지 서서히 반등했다.
이후 금통위에서 열석발언권을 행사 중인 재정차관이 ‘6월부터는 금리 결정때 퇴장’하기로 결정하자, 증권 및 은행의 매도가 강화되며 111.58로 밀리기도 했다.
장 마감 무렵 외국인 및 증권사의 환매수와 은행의 대량 매도가 맞물리면서 111.64까지 반등해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9틱 상승한 111.64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839계약, 보험 725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은행 405계약, 증권선물 485계약, 자산운용 155계약, 개인 70계약, 연기금 245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5만3525계약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