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자체 개발 품목 중심의 완제품 수출이 2007년 이후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21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영업이익은 17.7% 신장한 253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1%p 개선된 11.6%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진다.
31일 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대형 신규 품목의 부재와 정부의 규제 강화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큰 폭의 외형 성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수익성은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
동아제약이 상대적으로 높은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이유는 자체 개발 품목과 제네릭의 조화, 그리고 경쟁력 있는 도입 품목으로 이어지는 업계 최고의 제품 라인업 때문이다.
비록 절대 규모면에서는 아직까지 부족한 수출도 최근 들어서는 가장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긍정적이다. 자체 개발 품목 중심의 완제품 수출이 2007년 이후 조금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분기만 보면 경쟁 업체가 부침을 보이고 있는데 비해 동사의 수출 물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 데일리용법이 임상3상을 마무리하고 올해 안에 출시되며 20011년 위장운동촉진제와 무배란증 치료제 등이 출시되는 등 임상3상에 들어간 제품이 3개나 돼 R&D 과제의 가시화 측면에서도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이외에 미국시장 진출을 노리는 차세대 항생제 DA-7218의 임상3상 진입, 글로벌 4위 제약사인 GSK와의 전략적 제휴 등 안으로는 외형성장과 밖으로는 해외 진출의 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