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스페인發 쇼크에 혼조세..日↑, 中↓

입력 2010-05-3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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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31일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악재와 엔화 약세 및 저가매수세 유입 등 호재가 교차하면서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지난 28일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1단계 강등했다.

피치는 스페인이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강도높은 긴축안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중장기 경제성장률이 현저히 떨어질 것을 예상해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했다고 밝혔다.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지난주 미국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이날 아시아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지난 1개월간의 하락세가 지나치다는 인식에 따른 반발매수세의 유입과 엔화약세가 호재로 작용해 각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5.72포인트(0.06%) 오른 9768.70으로, 토픽스 지수는 전일 대비 1.94포인트(0.22%) 상승한 880.46으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스페인발 쇼크와 미 경제지표 부진이라는 악재와 엔화약세 및 일본 공장생산 증가라는 호재가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보이다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일본의 4월 공장생산은 1.3% 증가해 전월의 1.2%에서 0.1%포인트 늘었다.

나가노 요시노리 다이와 자산관리 수석 투자전략가는 “주식들은 기업의 실적전망에 비해 상대적으로 싸고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일본 2대 제약업체인 아스텔라스 파마사가 미즈호 증권의 투자의견 상향조정에 1.73%올랐다.

일본의 생활용품 제조업체 카오(Kao)도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면서 3.75% 급등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63.62포인트(2.40%) 하락한 2592.15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원자재주가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에 따른 수요감소 우려로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중국정부의 철강 수출성장이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철강주와 금속주가약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샨 제철이 2.93%, 중국 최대 금속 생산업체인 장시쿠퍼가 4.19% 각각 급락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8.66포인트(1.08%) 상승한 7373.98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5분 현재 86.67포인트(0.44%) 하락한 1만9680.04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20.07포인트(0.73%) 오른 2759.77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8.69포인트(0.11%) 오른 1만6881.75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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