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재정위기 불안감 여전 혼조세..佛↓ 獨↑

입력 2010-06-0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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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美 저금리 기조 유지 전망 호재로 작용

유럽 주요증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증시가 스프링뱅크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독일은 상승하고 프랑스는 하락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39% 상승한 244.97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7.50포인트(0.21%) 하락한 3507.56으로, 독일 DAX30 지수는 18.15포인트(0.31%) 오른 5964.33으로 마감했다.

스페인 IBEX 35지수는 66.1포인트(0.7%) 하락한 9359.40을 기록했다. 스페인은 재정적자 우려로 지난달 주가가 11%나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이 저금리 기조 유지 전망을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찰스 에반스 총재가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을 연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스톡스유럽600지수는 2주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5월의 부진에서 다소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지난달에 5.8%나 빠져 지난 2009년 2월 이후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뱅크 줄리어스 바에르의 크리스토프 리니케르 스트레지스트는 “불확실성이 지난달 주식의 변동을 이끈 주원인이었다”면서 “중기적으로 볼 때는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저금리기조가 장기간 지속되고 주가가 매우 낮은 것이 시장에 긍정적 요인이 됐다”면서 “올해 전체 전망은 상당히 낙관적”이라고 예측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도이체방크의 목표주가 상향소식에 힘입어 독일 다임러차가 2.26% 올랐고 유럽 최대 자동차업체인 폴크스바겐이 2.63% 급등했다.

이탈리아 자동차업체인 피아트는 인터몬테 심 그룹의 투자의견 상향조정에 1.76% 올랐다.

멕시코만 기름유출 사고를 일으켰던 유럽 2대 석유업체 BP는 ‘톱킬’ 방식을 통한 기름유출 차단작업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독일증시에서 7%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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