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 뉴스'는 인도 뭄바이 현지의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마힌드라의 쌍용차 인수전 참여'에 대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마힌드라의 파완 고엔카(Pawan Goenka) 사장의 말을 인용해 "우리는 쌍용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우리는 그들(관심을 표명한)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며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엔카 사장은 "우리는 본격적인 인수전(bid)에 참여하기 전 가장 경제적인 방법으로 인수할 수 있는 대상을 물색해왔고 우리의 전략에 부합될 대상을 물색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SUV에 관한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는 그것(쌍용차)이 우리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마힌드라 그룹의 바렛 도시(Bharat Doshi) CFO의 말을 인용해 "우리는 인수대상이 경제적인 메리트가 있는 경우에만 인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혀 쌍용차 인수에 대한 마힌드라의 인수의지를 전했다.

한편 마힌드라는 인도 현지에서 이번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진 '르노그룹'과 손잡고 소형 승용차 시장에 뛰어든 바있다.
국내 자동차 관련업계에서는 '마힌드라-르노'의 이같은 협력관계를 두고 "인도에서의 협력관계가 한국에서 반전됐다"고 전하며 "쌍용차 인수전을 두고 두 그룹 사이의 모종의 딜이 있을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견해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