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일 모든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은 후 푸르덴셜투자증권 및 푸르덴셜자산운용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이날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푸르덴셜자산운용 인수대금 3400억원을 지급완료했으며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6일 한화증권의 인수 승인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화그룹은 2009년 12월 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의 합병, 2010년3월 대한생명보험㈜의 거래소 상장(IPO)에 이어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을 인수까지 확정하게 됐다.
이번 인수 최종 확정으로 인해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푸르덴셜자산운용은 한화증권의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한화증권은 업계 10위권에 진입해 대형 증권사로 거듭나게 됐다.
한화증권 한 관계자는 "한화증권은 이번 M&A를 통해 그 동안 취약했던 지역을 보강하여 업계 최고 수준의 전국 지점망을 확보하게 됐다"며 "기존 주식 위탁영업 역량에 푸르덴셜투자증권의 강점인 고객 자산관리역량(채널, 영업인력, 고객 등)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리테일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동안 펀드상품 판매에 치우쳤던 푸르덴셜투자증권은 한화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소매채권, Wrap, ELS, 신탁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판매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