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이틀째 상승.. 1200원대 중반 상승

입력 2010-06-01 09:46 수정 2010-06-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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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하면서 1200원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203.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1200원대 초반에서 공방을 벌이다 오전 9시 37분 현재 1207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환율은 스페인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따른 유럽 국가의 재정 위기 우려 여파로 상승 출발했다.

불안 심리가 확산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불안 심리가 다소 해소되면서 꾸준히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스페인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어느 정도 예상된 재료라는 인식이 확산된 게 주된 요인이다.

또 미국 뉴욕 금융시장이 현충이로 휴장했고 오는 2일 지방선거로 우리 시장도 장이 열리지 않으면서 거래량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포인트 정도 떨어진 1639선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던 외국인들은 99억 원의 순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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