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교통사고 유자녀에게 승무원 체험

입력 2010-06-0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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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유자녀 지원 사업 일환

▲이스타항공 승무원 일일체험에 참여한 지선영 양(왼쪽)이 음료를 따르고 있다.(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은 지난 5월 31일 교통안전공단이 지원하고 있는 유자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일일 승무원 직업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이스타항공은 교통안전공단에서 유자녀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장학금을 받고 있는 지선영 양(고1)에게 오전 9시55분 이스타항공 제주행 비행기에 탑승해 승무원 활동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일일 승무원이 된 지 양은 직접 이스타항공 승무원유니폼을 착용하고 탑승고객응대음료서비스기내안내 등 승무원으로서 진행해야 할 업무를 직접 체험했으며 비행 후 최효주 객실승무원사무장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체험활동에 참여한 지 양은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던 승무원의 모습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며 “승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 참여한 최효주 객실사무장도 “이번 만남이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 학생에게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 주고 꿈을 심어주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지 양이 꿈을 키워나가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멘토역할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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