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비가 '키스 미 케이트(Kiss me Kate)'를 통해 생애 첫 뮤지컬 연기에 도전한다.
아이비는 오는 7월 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키스 미 케이트'에서 로아레인 역을 맡았다. 로아레인은 극중 온순하고 여성스러운 말씨로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는 인물이다.
뮤지컬 '키스 미 케이트'는 셰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창작한 뮤지컬로 이혼한 배우 부부가 '말괄량이 길들이기' 공연에 함께 출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키스 미 케이트' 제작 관계자는 "그 동안 아이비를 지켜보면서 꼭 한번 같이 작품을 해보고 싶은 가수라고 생각했다"며 "비앙카 역은 아이비가 가지고 있는 뮤지컬에 대한 열정과 끼를 확실하게 선보일 수 있는 역할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