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4월 건설지출이 10년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1일(현지시간) 올해 4월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지출규모가 8690억달러(연율환산 기준)로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0년 전인 2000년 8월 이후 최대폭이다.
민간부문의 건설지출은 2.9% 증가했고 특히 주거용 건설지출은 4.4% 늘어 13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공장 설비를 비롯한 민간의 비거주용 건설지출 또한 1.7% 늘어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고 공공부문의 건설 지출 역시 2.4% 증가했다
상무부는 4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제공키로 한 부양책의 영항으로 건설지출이 크게 호전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