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방송은 북한 인민군 리정부 포병사령관이 사망했다고 2일 보도했다.
방송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장령(장성)이었던 리정부 동지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며 1일 고인의 영전에 화환을 보냈다"고 전하면서도 리 사령관의 정확한 사망일시와 사인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다.
리정부 사령관은 1997년 인민군 중장이 된 뒤 2009년 인민군 포병사령관과 인민군 상장을 역임했으며, 1998년과 2009년에 각각 최고인민회의 제10기·제12기 대의원을 지냈다.
그는 2009년 1월~3월 3차례 진행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인민군 포병사령부 관하 군부대 시찰시 영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