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동시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2일 오후3시 현재 전국 투표율이 42.4%를 기록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3시를 기준으로 전국 3885만1159명의 유권자 중 1645만8117명이 투표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53%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52.9%) 강원(52.5%)도 50%대를 돌파했고 경남(49.2%) 경북(48.1%) 전북(47.8%) 충북(47.8%) 등이 투표율 50%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반면 대구가 투표율 35.3%로 가장 낮았다. 부산(38%) 인천(38.6%) 광주(38.3%) 등은 여전히 30%대에 머물러 있다.
서울(39.9%)과 경기(39.6%)는 투표율 40%대에 육박하고 있다.
역대선거에서 오후3시 기준 투표율은 지난 2006년 5월의 제4회 동시지방선거 때는 40.5%였고 2007년 12월의 제17대 대통령선거 때는 48.0%였다. 2008년 4월의 제18대 국회의원선거 때는 36.5%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