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수도권 ‘빅3’ 오차범위서 치열한 접전

입력 2010-06-02 18:43 수정 2010-06-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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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선거에서 관심을 모은 수도권 ‘빅3’가 출구조사에서 오차범위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TV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서울시장의 경우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 47.4%, 민주당 한명숙 후보가 47.2%로 초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다.

경기지사와 인천시장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각 우세를 점하고 있다. 경기지사의 경우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52.1%로 47.9%의 유시민 후보를 5% 이상 앞서고 있다.

반면 인천시장은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52.1%로 45.5%의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를 7%의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경남지사는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가 48.5%, 무소속 김두관 후보가 51.5%로 경합이며 당초 접전지로 예상됐던 강원지사는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53.4%를 얻어 46.6%인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에 비해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지사는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 48.5%, 민주당 이시종 49.6%, 충남지사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 19.8%, 민주당 안희정 41.4%, 자유선진당 박상돈 38.8%로 각각 경합지역으로 예상했다.

대전시장은 자유선진당 염홍철 후보가 48.4%로 28.2%인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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