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투표 마감 결과 서울지역의 투표율은 2006년 제4회 지방선거를 웃도는 결과가 집계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은 총 821만1461명의 유권자 가운데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411만159명으로 50.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 투표율 49.8% 보다 0.3%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47만325명 중 27만131명이 투표에 참여해 57.4%를 보이고 있는 노원구가 가장 높았다.
동작구(56.4%), 종로구(56.0%), 마포구(54.9%), 중구(54.1%), 강동구(54.1%), 서초구(53.4%), 용산구(52.8%), 광진구(52.7%), 은평구(51.3%) 등은 투표율 50%를 넘겼다.
반면 양천구는 34만3810명의 유권자 가운데 15만2248명이 투표에 참여해 44.3%의 투표율로 서울에서 가장 저조했다.
이어 강남구(44.7%), 강북구(46.2%), 성북구(46.5%), 금천구(47.3%), 강서구(47.5%), 도봉구(48.0%), 동대문구(48.1%), 송파구(48.2%), 구로구(48.6%), 영등포구(48.7%), 양천구(48.9%), 성동구(49.0%), 관악구(49.2%), 서대문구(49.5%) 등 15개구의 투표율이 40%를 밑돌았다.
지난 제4회 지방선거 당시 서울지역의 투표율은 798만3638명의 유권자 중 397만6287명이 투표에 참여해 49.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종로구가 52.9%로 가장 높았으며, 중랑구가 46.8%로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전국 투표율은 51.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