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들이 밝게 웃으며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훈련에는 개인훈련을 소화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참가했고 곽태휘(교토상가)를 대신해 합류한 강민수(삼성)도 모습을 보였다.
허 감독은 4-4-2 대신 4-2-3-1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미들필더를 두껍게 해 스페인의 공격진을 막겠다는 생각이다.
박주영(AS모나코)을 원톱으로 내세우고 김재성(포항), 기성용(셀틱), 이청용(볼턴)을 공격진으로 내세웠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김남일(톰 톰스크), 김정우(광주)가 자리를 배치했고, 포백 자리에는 이영표(알 힐랄), 이정수(가시마 앤틀러스), 조용형(제주), 차두리(SC프라이부르크)가 섰다.
본선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사용할 계획인 4-2-3-1 포지션을 미리 점검하는 것이다.
한국 대표팀은 4일 새벽 1시(한국시간) 인스부르크의 티볼리 노이에서 스페인과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5일 남아공으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