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지방선거 개표가 진행되면서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가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개표가 5.3% 진행된 오후 10시30분 현재 한 후보는 48.44% 오 후보는 45.92%를 각각 득표했다. 2.52% 차이로 한 후보가 앞서고 있다.
당초 2일 오후 6시에 나온 YTN 출구조사에서는 한 후보가 41.6%를 얻어 52.1%를 얻은 오 후보에 비해 10.5%나 뒤졌었다.
개표가 시작됐을 때도 한 후보는 오 후보에게 뒤졌다. 0.1% 진행됐던 오후 8시30분경에도 오 후보가 49.6%를 얻어 3.8% 차이로 한 후보를 앞섰다.
그러나 전세는 약 1시간 여만에 역전되기 시작했다. 한 후보가 역전하기 시작한 것은 개표가 1.5% 진행된 오후 9시40분경이다.
이 후 계속해서 격차를 벌리며 오후 10시30분 현재 5836표 차이인 2.52%까지 벌어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