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지사에는 민주당 이시종 후보(63)가 당선됐다.
3일 2시24분 현재 개표율 98.1% 진행된 가운데 이 후보는 득표율 51.1%(34만2619표)를 얻어 46%(30만8569표)인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를 앞질렀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KBS인터뷰에서 "당선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히며 "마지막에 세종시 문제가 충북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됐는데 도민들의 판단이 옳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청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1971년 10회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내무부 법무담당, 강원도 영월군수,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내무부 지방자치기획단장, 충주시장(3선)을 거쳤다. 민선 1~3기 충주시장과 17·18대 총선 충주선거구에 출마해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그가 내세웠던 공약으로는 세종시 원안 사수, 청주 청원 통합 2012년까지 완료, 충청고속화도로 조기 건설 및 수도권전철 연장,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초중학생 무상급식 전면 실시, 중소기업 및 서민경제 전담부서 설치, 0세부터 5세까지 무상보육실시 등이다.
□약력
▲1947년 충북 충주 출생▲청주고,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제10회 행정고시▲민선 1~3기 충주시장▲17~18대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