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염홍철 후보(65)가 대전시장에 당선됐다.
염 당선자는 3일 새벽 2시40분 개표율 65.3%가 진행된 가운데 18만350표(46.7%)를 득표해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의 10만9936표(28.5%)를 7만414표 차이로 따돌렸다.
그는 지난 2002년 민선3기 대전광역시장을 역임했으나 2006년 지방선거에서 재임에 실패했다. 이후 한국공항공단 이사장을 지내며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계획을 수립했고, 청주국제공항을 완공에 기여했다.
이후 장관급인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제7대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세종시 원안 관철로 대전을 제2의 수도권으로 발전, 첨단 의료·웰빙 복합단지 조성, 대덕특구를 신성장 동력으로 개발, 대전 엑스포 재생 프로젝트 등이 있다.
□약력
▲1944년 충남 논산생 ▲중앙대 대학원 정치학 박사 ▲경남대 석좌교수 ▲대통령 정무비서관 ▲(전)한밭대학교 총장 ▲중소기업특별위원장 ▲민선 3기 대전광역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