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에서 유명 정치인과 '동명이인' 후보들이 잇따라 당선돼 화제다.
민주당 후보로 정읍 도의원에 당선된 김대중(42) 씨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후광으로 인지도가 다른 후보보다 월등히 높다"고 말했다.
익산 시의원에 당선된 민주당 김대중(38) 씨는 한자까지 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같아 관심이 집중됐다. 또한 군산에서는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과 한글 이름이 같은 민주당 박정희(朴正姬ㆍ여ㆍ49) 씨가 시의원에 당선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