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교육감에 진보 성향의 김승환 후보가 초접전 끝에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3일 28.99% 득표율을 기록해 28.71%인 오근량 후보를 경미한 차이로 따돌리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인권단체인 전북평화와인권연대 공동대표를 맡는 등 활발한 사회 참여활동을 한 김 당선자는 진보적 학자로 전북지역 시민단체의 단일 후보로 추대돼 교육감에 출마했다.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법학연구소 연구원과 대통령 소속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 한국헌법학회 회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