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용부문 5월 판매 창사이래 최대

입력 2010-06-03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월 총 6235대...마이티, 유니버스 앞세워 중남미, 아중동 등 공략

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1995년 전 세계 최대 단일공장인 전주 상용차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한 이래 상용차 부문(2.5톤 이상)에서 월간 최다 판매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5월 내수 3225대, 수출 3010대 등 총 6235대의 상용차를 판매해 기존 최다 판매를 기록한 2007년 12월 5946대를 넘어서는 역대 최다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는 중남미, 아중동, 동구 시장 등 기존 주력시장 외에도 현지화 마케팅을 앞세워 일본, 호주 등 신규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한 결과, 해외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한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아중동 지역에는 최근 유가상승으로 산유국 중심의 수요증가와 더불어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으로 지난 달 전년동기대비 86% 향상된 1306대를 수출했으며, 러시아 시장을 포함한 동구지역에서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본격적인 경기회복 조짐으로 지난 달 전년 동기대비 276% 증가한 620대를 수출하는 등 상용차 판매가 호전되고 있다.

또한 중남미 지역에는 경기회복과 고품질을 앞세운 중형트럭 마이티의 인기로 지난 달 전년동기의 약 2.4배인 610대를 수출하는 등 현대차는 급변하는 해외시장 수요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처했다.

지난해 2월 일본시장에 진출한 유니버스와 중형트럭 마이티가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등 해외판매 향상을 이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니버스는 오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32개국 대표팀 전용버스로 제공되는 등 상용차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현대차는 예상하고 있다.

내수시장에서는 경기 회복으로 인한 수출입 물동량 증가 및 정부 건설투자 확대로 산업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1~5월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1만4266대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는 올해 5월까지 산업수요가 전년동기 대비 25% 신장된 데 비해 이를 11%p를 초과한 판매증가율을 기록해, 현대차의 국내 상용차 시장점유율은 지난 해 72%에서 6%p 증가한 78%로 대폭 향상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상용차는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혹서의 중동시장부터 혹한의 러시아시장까지 세계시장 곳곳에서 우수한 품질과 고객 지향 서비스를 앞세워 현지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지난 달 사상 최다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어 연간 사상 최대이자 전년대비 18% 상승한 6만5000대의 올해 판매목표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561,000
    • -1.18%
    • 이더리움
    • 3,096,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420,800
    • -1.15%
    • 리플
    • 789
    • +2.6%
    • 솔라나
    • 177,700
    • +0.51%
    • 에이다
    • 446
    • -1.76%
    • 이오스
    • 637
    • -1.7%
    • 트론
    • 200
    • -0.5%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0.48%
    • 체인링크
    • 14,200
    • -2.27%
    • 샌드박스
    • 326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