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서울 교육감 후보가 145만9456표(34.3%)로 141만1682표(33.2%)에 그친 이원희 후보를 누르고 서울시 교육감으로 당선됐다.
곽노현 당선자는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출신인 보수성향의 이원희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벌인 끝에 당선됐다.
그는 당선이 확정되자 "지역간 학교와 학력 격차를 가장 먼저 시정하겠다. 교육의 기회 균등이 깨지면 사회정의가 무너진다"며 교육 격차 해소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곽 당선자는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 교수로 참여정부 시절 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을 지냈고 ▲무상급식 전면 확대 ▲서울형 혁신학교 300곳 개설 ▲학생인권조례 제정 ▲초·중학교 공교육비 완전 무상화 ▲강남북 교육격차 해소 ▲특권교육 중단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약력
▲1954년 출생 ▲서울대 법대 졸업 ▲펜실베니아대 법학석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교수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Law School 방문교수 ▲미국 U.Washington Law School 방문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노무현 대통령 자문 정책위원회 위원 ▲민주주의 법학연구회 회장 ▲참여연대 발기인, 집행위원, 운영위원, 지도위원 ▲국제민주연대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