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3일 오전 한나라당 당사에서 지방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 사퇴를 발표하고 있다.
3일 한나라당에 따르면 정몽준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 회의'에서 참석자들에게 사의 표명 의사를 직접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정병국 사무총장도 "이번선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은 지도부 총사퇴 후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