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남아공 대사관과 함께 월드컵 로드쇼 개최

입력 2010-06-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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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명동, 인사동 등 주요 도심서 열려

현대자동차가 남아공 대사관과 함께 서울 도심에서 아프리카의 월드컵 열기를 전파하고, 거리시민들과 함께 한국과 남아공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한다.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식 파트너 현대차는 3일 남아공 대사관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즐기고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된 '2010 남아공 월드컵 개최기념 로드쇼'를 서울 주요 도심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후원하고 남아공 대사관이 주관한 이번 월드컵 로드쇼는 대사관을 출발해 서울역, 명동, 인사동의 주요 도심지에서 진행됐으며, ▲월드컵 마스코트 '자쿠미'& 굿윌볼 로드쇼 ▲아프리카 문화원 아닌카 공연단의 민속 공연을 비롯해, ▲월드컵 홍보영상 상영 ▲굿윌볼 응원 메시지 작성 ▲100만개 드림볼 기부 프로젝트 홍보 등 다양한 시민참여 월드컵 이벤트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각 행사 장소에 부스를 설치하고 차량으로 이동해온 자쿠미와 굿윌볼을 통해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았으며, 굿윌볼에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다양한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

또한, 아프리카 빈곤 청소년과 아동들에게 축구공 100만개를 전달하기 위한 '드림볼 기부 프로젝트'의 홍보를 위해, 시민들로 하여금 부스 뒤에 설치된 대형 판 '굿윌월'에 희망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굿윌볼과 굿윌월에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의 메시지와 아프리카의 어린 새싹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를 동시에 남긴 시민들에게는 1000장에 달하는 월드컵 응원 티셔츠를 배포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남아공 월드컵 로드쇼는 국내 유일의 남아공 월드컵 공식 파트너인 현대차가 남아공의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와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남아공 대사관과 함께 마련한 축제의 장"이라며 "시민들에게 자발적인 응원 참여 및 아프리카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회를 동시에 제공해 전 세계적 축제인 월드컵의 참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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