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이후 부동산 투자전략 어떻게 세울까?

입력 2010-06-03 11: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2 지방선거가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규제 완화책에 대한 기대감은 여지없이 무너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부동산 시장은 큰 이슈없이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부동산 시장은 조정을 받을 만큼 받았기 때문에 투자 타이밍상 지금이 최적기라는 분위기다.

실제로 송파 잠실주공5단지는 올 초보다 2억원 이상이 떨어지는 등 버블세븐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 이들 지역은 향후 시장이 호황일 때 개발 기대감에 가격이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전문 투자꾼들을 중심으로 서서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투자 전문가들은 일부 지역 중심으로 가격이 더 떨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누가 먼저 투자를 하느냐가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의 제조업과 건설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도 우리 시장 회복 기대감을 예측할 수 있는 대목이어서 더 이상 큰 폭의 하락세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오세훈 후보자가 서울시장 재선에 성공한 만큼 그동안 추진 해 온 개발 사업에 투자 초점을 맞추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특히 성수,이촌,반포지구 등 한강변은 시장이 회복세로 반전될 경우 시세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전반적으로 가격이 떨어지는 가운데 이들 지역은 오히려 가격이 오른 곳도 많다. 물론 현재 너무 많이 올라 투자 위험도 있지만 한강변이라는 부지 희소가치 등 앞으로 가격 오를 여지는 충분하다.

경매와 급매물을 중심으로 노려보는 것도 좋다. 시장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경매시장이 움직이고 그 후 급매물이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시장 불안으로 세 번 이상 유찰된 물건도 많기 때문에 상황을 잘 살펴 투자를 한다면 좋은 물건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다. 경매가 불안하다면 급매물 역시 시장 불안감으로 쏟아져 나오는 물건을 매입하는 것도 좋은 투자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전문 투자자들은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며 "일반인들이 투자에 대한 불안감으로 급매물을 내놓을 때 전문 투자자들은 투자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156,000
    • -0.57%
    • 이더리움
    • 4,045,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494,000
    • -2.08%
    • 리플
    • 4,102
    • -1.56%
    • 솔라나
    • 285,600
    • -2.49%
    • 에이다
    • 1,158
    • -2.44%
    • 이오스
    • 951
    • -3.16%
    • 트론
    • 367
    • +2.8%
    • 스텔라루멘
    • 515
    • -2.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00
    • +0.34%
    • 체인링크
    • 28,310
    • -0.42%
    • 샌드박스
    • 592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