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선거] 中 언론, 한국 지방선거 “여당참패”

입력 2010-06-03 11:44 수정 2010-06-03 11: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언론이 한국 지방선거 결과에 관심을 나타냈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는 3일(현지시간)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이 15년래 최고치인 54.5%를 기록했다면서 집권여당의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이번 선거를 통해 반영됐다고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또 이번 선거가 다음 대통령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6.2 지방선거의 결과를 받아들여 여당은 정운찬 국무총리 등 내각 총사퇴 등 국정 전면쇄신과 4대강 개발사업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중화권 소식에 정통한 싱가포르의 중국어 신문인 연합조보는 당초 천안함 사태로 집권여당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개표결과는 이와 달랐다며 한나라당이 선거에서 참패했다고 보도했다.

연합조보는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는 천안함 사태로 북한에 대한 우려가 커져 집권여당이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으나 선거결과는 정부의 국정 관련 국민과의 의사소통에 국민들이 더 큰 불만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중국신문망은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의 사임발표를 속보로 전했다.

중국신문망은 정몽준 대표가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에 최선을 다했으나 국민의 지지를 얻는 데 실패했다”면서 “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중대한 책임을 느끼고 대표직을 내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75,000
    • +1.04%
    • 이더리움
    • 3,557,000
    • +2.12%
    • 비트코인 캐시
    • 473,000
    • -0.73%
    • 리플
    • 781
    • +0.77%
    • 솔라나
    • 209,400
    • +2.1%
    • 에이다
    • 534
    • -0.93%
    • 이오스
    • 722
    • +0.98%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750
    • -1.2%
    • 체인링크
    • 16,840
    • +1.14%
    • 샌드박스
    • 395
    • +1.54%
* 24시간 변동률 기준